조선주들이 수요 개선 기대 등을 바탕으로 동반 강세를 타고 있다.

6일 오전 9시40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9000원(4.29%) 뛴 2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티그룹,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서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사흘 만에 반등에 나섰다.

이와 함께 삼성중공업(2.26%), 대우조선해양(3.50%), 현대미포조선(5.13%), STX조선해양(1.20%) 등도 일제히 강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증권업계에선 미국이 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가로의 셰일가스 수출을 승인할 경우 관련 LNG선 발주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를 건조 및 설계 능력과 원가 경쟁력 등이 우수한 국내 조선3사가 독식할 가능성이 높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