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7일 오후 3시 구청 4층 강당 한우리홀에서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한 경로당 임원진 소양 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교육은 고령화시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경로당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경로당을 세대통합과 주민 간 소통공간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각 경로당 회장, 총무, 감사 등 임원진을 대상으로 하는 이날 교육에는 색채전문가 최경애 전문상담사가 자연의 색을 통해 아름다운 노후 설계와 여가생활의 인식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기존에 경로당에서는 노래교실, 안마서비스 등의 프로그램과 담소를 나누는 사랑방 역할을 하는 단순 소일거리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나 종로구는 지난해 말부터 생산적인 활동공간으로의 탈바꿈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어르신들에게 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부여하고, 삶의 활력소와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종로구에서는 앞으로 관내 경로당 2개소를 대상으로 꽃차 만들기 공동작업장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아름답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경로당 특색과 여건을 고려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