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지난달 이 대학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최나연(25·사진)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최나연은 LPGA 일정 등으로 지난달 22일 졸업식에 불참해 이날 건국대 총장실을 찾아 상을 받았다. 건국대는 "최나연 선수는 건국대 재학 기간 중 국내·외 각종 대회 우승과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으로 학교 명예를 높여 공로상을 수여한다" 고 설명했다.

최나연은 학부 졸업과 동시에 건국대 산업대학원 골프산업학과에 진학해 학업을 계속한다.

최나연은 건국대 체육교육과 재학 중인 2010년 LPGA 투어 상금왕과 베어트로피(평균 최저타수 상) 수상을 비롯해 LPGA 7승과 KLPGA 6승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LPGA 투어 US여자오픈에서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머쥐는 등 세계랭킹 2위에 올랐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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