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이틀째 하락…1082.60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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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0원(0.40%) 내린 1082.6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지난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후 1082.2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글로벌 증시 상승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후 들어 환율은 결제 수요(달러 매수) 유입으로 소폭 상승하기도 했으나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우위를 나타내면서 하락한 채 장을 끝냈다.
외환전문가들은 당분간 환율이 1080원대 초중반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환율의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재정지출 자동 삭감(시퀘스터)에 대한 우려와 이탈리아 정국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1080원대에서 하방 경직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6엔(0.06%) 오른 93.20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0원(0.40%) 내린 1082.6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지난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후 1082.2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글로벌 증시 상승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후 들어 환율은 결제 수요(달러 매수) 유입으로 소폭 상승하기도 했으나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우위를 나타내면서 하락한 채 장을 끝냈다.
외환전문가들은 당분간 환율이 1080원대 초중반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환율의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재정지출 자동 삭감(시퀘스터)에 대한 우려와 이탈리아 정국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1080원대에서 하방 경직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6엔(0.06%) 오른 93.20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