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코스피는 다우 같은 급격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만한 강한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수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우리증시는 미국증시 급등세와는 달리 당분간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글로벌 증시 상승에도 국내증시는 반대로 움직이는 디커플링 현상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 "올해 들어 미국이 올라도 한국이 덜 오르는 디커플링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 30년간 자유무역주의하다 보호무역주의로 들어서면서 각국의 무역사이클이 동조화 되는 것이 둔화가 됐다." 전세계적으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국내시장에서 개인들은 여전히 몸을 사리고 있습니다. 박문서 KTB투자증권 연구위원 "펀드로 자금이 들어오느냐가 관건인데 2천포인트에 안착됐다고 보기 어렵다. 펀드 환매가 더 이어질 것이다. 개인환매지만 투신권 매도로 나타날 것이다." 실제로 지난 한달간 외국인은 2조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1조8천억원을 팔아치우는 등 국내 증시로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상승세를 지속해온 코스닥도 단기간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가 많습니다. 또 신정부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이끌었지만 구체화된 정책이 나오지 않는데다 현재의 지수가 5년내 박스권 상단에 다다른만큼 환매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등락을 거듭하는 장세가 이어지다 정책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경기부양책이 본격화되는 시점부터 안정적인 상향 추세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세계 최고령女, 115세 생신 파티 ㆍ18살 미스 러시아, 인종 비하에 웹페이지 폐쇄 ㆍ러셀 크로우, 26살 연하女 열애설 부인 "미안해" ㆍ가인 사극 스모키 화장 `눈길`… “포기하지 않을래요” ㆍ윤아 친언니 공개, 닮은 듯 다른 느낌 자매 ‘훈훈’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