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중소형 아파트의 공간 효율성을 높인 ‘스마트 사이징’ 평면을 개발,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6일 발표했다.

스마트 사이징 평면은 방 3개와 거실을 베란다 쪽에 나란히 배치하는 ‘4베이’ 설계를 적용하고 수납공간을 특화한 게 특징이다.

전용면적 59·70㎡는 채광·환기가 우수한 4베이 평면으로 설계하고 가변형 벽체를 넣어 방 2개를 하나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안방에는 ‘에스룸’이라는 별도 공간을 추가하고 현관 창고, 주방 팬트리 등 수납공간도 확보했다. 전용 102㎡는 주방이나 거실에 가족 공용 공간을 추가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분양을 앞둔 위례신도시, 부천 중동, 용인 수지 등지의 아파트 단지에서 스마트 사이징 평면을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서비스 면적을 최대화하고 수납과 알파룸 등 특화 공간을 더해 집이 더 넓어 보이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