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는 체계적이고 투명한 정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브라질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글에서 차베스 대통령 서거 이후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맞이할 도전 과제들을 열거하면서 이를 극복하려면 민주주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민주적 제도를 건설하고 강화하는 것이 투명한 정치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치 참여를 늘이는 것 뿐아니라 야당과 대화에 노력하는 등 노동계·시민사회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차베스 대통령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우마 호세프대통령과 함께 이날 출국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