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머니가 몰려온다…IT株 수혜 기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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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8일 중국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며 정보기술(IT)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지난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중국 투자자들은 2월에 한국 주식을 1조2000억원 순매수하며 4개월 연속 순매수를 나타냈다. 4개월 간 순매수 규모는 총 3조원으로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 금액인 2조8000억원을 넘어섰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한국 투자 규모가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보유 규모는 2011년 말 4조원에서 최근 8조원으로 1년 2개월 사이에 두배가 됐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 투자자들은 한국 IT 업종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곽 애널리스트는 "중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중국 상해종합지수 내 IT 업종 비중이 낮기 때문에 IT 업종의 비중을 늘리기 위해서 해외 기업에 투자할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수요는 한국 주식매수로 투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업종 구성을 살펴보면 IT 비중은 1.7%에 불과해 전세계 대표주식 내 IT 업종 비중 9.9%에 크게 못 미친다.
그는 "한국 IT 기업들의 경우 디램, 낸드플래시메모리,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가전 등 거의 전 분야에서 대표 기업으로 이미지가 구축됐기 때문에 대만보다도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는 대안"이라고 풀이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지난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중국 투자자들은 2월에 한국 주식을 1조2000억원 순매수하며 4개월 연속 순매수를 나타냈다. 4개월 간 순매수 규모는 총 3조원으로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 금액인 2조8000억원을 넘어섰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한국 투자 규모가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보유 규모는 2011년 말 4조원에서 최근 8조원으로 1년 2개월 사이에 두배가 됐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 투자자들은 한국 IT 업종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곽 애널리스트는 "중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중국 상해종합지수 내 IT 업종 비중이 낮기 때문에 IT 업종의 비중을 늘리기 위해서 해외 기업에 투자할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수요는 한국 주식매수로 투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업종 구성을 살펴보면 IT 비중은 1.7%에 불과해 전세계 대표주식 내 IT 업종 비중 9.9%에 크게 못 미친다.
그는 "한국 IT 기업들의 경우 디램, 낸드플래시메모리,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가전 등 거의 전 분야에서 대표 기업으로 이미지가 구축됐기 때문에 대만보다도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는 대안"이라고 풀이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