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피아가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반등하고 있다. 회사 측이 올해 성장을 자신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인포피아는 전날 대비 450원(2.89%) 오른 1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사흘만에 반등세다.

인포피아는 지난해 매출액 566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5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2013년에 매출과 손익 측면에서 확실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인포피아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 대형 거래선 개척 부진으로 매출 성장이 부진했지만 올해는 일본 Shionogi사(社)를 비롯해 중국 및 미주 시장의 대형 거래선을 추가 개척함으로써 매출과 수익의 대폭 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혈당 측정기기(BGM, HbA1c)에 대한 신제품 매출을 대폭 키울 예정으로 지난해 공급한 혈당측정검사기의 소모품인 혈당측정센서(스트립)수요 증가와 신규 거래선 개척 등이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 측정기기와 분자진단, 면역진단 부문 신규매출을 통해서 신규매출을 일으켜 2013년 1분기부터 매출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