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넷마블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모나크'가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파이널 테스트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진행하는 이번 테스트는 서버 및 시스템 안정성 등의 최종점검을 목적으로 이날 12시부터 오는 10일 밤 12시까지 서버를 오픈한다.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넷마블 또는 게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넷마블 개발 자회사 마이어스게임즈가 3년에 걸쳐 개발한 '모나크'는 국내 MMORPG 장르 최초로 부대 단위 전투를 구현한 대규모 부대전쟁 게임이다. 지난해 처음 공개돼 두 번의 테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웅 캐릭터의 성장, 나만의 부대 구성, 성 점령을 통한 이권 쟁취의 재미가 더해져 이용자는 대도시와 성의 왕좌 모두 차지할 수 있으며 왕좌에 오르면 통치권을 인정받고, 점령지에서 나오는 세금과 사냥터를 소유할 수 있다.

마차와 마을로 구분된 '약탈전'도 차별화 요소로 주목 받고 있다. 마차 약탈전은 왕좌에 오른 이용자가 걷은 세금을 운송하는 마차를 습격할 수 있으며 마을 약탈전은 공성전과 흡사한 방식으로 마을을 점령할 경우 막대한 이득을 취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고레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와 푸짐한 혜택이 주어진다. 최고 레벨이 50에서 60으로 상향 조정되고 게임 초반부터 캐릭터의 빠른 성장을 위해 고급 장비세트와 게임머니 등이 구성된 패키지를 참가자 전원에게 지급한다. 또 30레벨 도달 시 금장 갑옷 세트와 무기 등 장비 풀 세트를 추가 지급한다.

이외에도 무차별 이용자간 대결(PvP) 방지를 위해 패널티와 밸런스를 개선하고 이용자와 시스템 대결(PvE)의 재미를 한층 높이기 위해 필드 몬스터를 추가하는 등 전반적인 게임성도 보완했다.

김현익 넷마블 본부장은 "이번 테스트는 공개서비스를 위한 최종 점검으로 주요 콘텐츠를 총 망라해 점검할 것"이라며 "나만의 부대를 통솔하고 약탈, 점령을 통한 이권쟁취 등 ‘모나크’가 선사하는 권력과 전략의 재미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테스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3일간 테스트에 매일 참여할 경우 부대를 꾸미고 육성할 수 있는 '고급' 등급의 부대카드 10종 세트를 지급하고 40, 50레벨 달성 시에도 지급한다. 또 약탈전에 참여할 경우 넷마블 캐쉬를 지급하고 10층짜리 고난이도의 '헬게이트 던전'에서 각층의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면 기프트 카드를 보상한다.

'모나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monarch.netmarble.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