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자산운용은 8일 금융공학기법에 근거한 체계적인 자산배분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유리차근차근수익쌓기증권' 펀드의 설정액이 5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지난 1월 4일 판매를 시작한 이후 개인 뿐 아니라 법인용 클래스 모두에서 설정액이 증가했다. 전날 기준으로 약 52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 펀드는 유리자산운용의 최신 금융공학기법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PDA(Protective Dynamic Allocation) 자산배분 모델을 적용했다.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 편입 비중을 늘리고 주가가 상승하면 주식 비중을 축소하는 변동성 매매 전략에 위험 관리 전략을 조합, 시장 하락시 손실 위험을 방어하면서 장기적으로 '시장금리+α' 수준 이상의 수익을 추구한다.

유리자산운용 관계자는 "금융소득종합과세 한도가 2000만원으로 낮아져 절세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 펀드의 수익이 대부분 주식 및 선물 매매에서 발생한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중위험 중수익을 요구하는 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기업은행, 대우증권, 하나대투증권, 한화투자증권, 부국증권, HMC투자증권 전 지점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