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회사명이 ‘네이버’로 바뀐다. NHN은 8일 이사회를 열어 게임사업본부(한게임)를 분할, 독립법인 ‘한게임’을 설립하고 남는 NHN은 회사 이름을 ‘네이버’로 바꾸기로 의결했다.

분할 방식은 NHN 주주가 현재의 지분율에 비례해 신설회사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분할로 정해졌다. 이해진 NHN 이사회 의장 등 주요 주주들과 소액주주들은 현재 갖고 있는 NHN 지분율을 신설 ‘네이버’와 ‘한게임’에서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분할안은 오는 6월28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