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한 관계자는 “지난달 연구진실성위원회에서 강 교수의 논문이 조작됐다는 판정을 내린 가운데 전날 오후 열린 징계위원회가 총장에게 강 교수의 해임을 권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징계위의 해임안에 총장이 결재하면 해임은 공식 확정된다. 단, 강 교수가 재심을 요구하거나 교원소청심사를 청구하면 확정까지는 한 달 이상 걸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대는 논문 표절로 물의를 일으킨 김용찬 정치외교학부 교수(48)가 제출한 사직서를 이날 수리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