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證, 1200억 규모 후순위채 발행…신용등급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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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이 1200억원 규모의 후순위 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달 총 1200억원 규모의 제 13-1, 2회 후순위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제 13-1회 사채는 5년6개월물, 13-2회는 7년물이며 각각 600억원어치가 발행된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메리츠종금증권이 발행 예정인 후순위채에 대해 신용등급을 종전과 같은 'A'로 제시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이는 종금업 부문의 위탁업무와 시장 변수에 따른 실적 변동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수준이다.
신용평가업계에서는 메리츠종금증권의 후순위채 발행 목적이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개선에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후순위사채가 영업용순자본에 포함되는 가산항목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발행 시 NCR이 호전되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의 NCR은 지난해 3월 499.9%에서 같은해 12월437.0%까지 떨어진 바 있다.
심해린 한신평 연구원은 "운용자산 규모가 확대되면서 총 위험액이 증가하고 있으나 메리츠종금증권이 위험노출액 확대에 대응해 후순위사채를 발행하는 등 자본적정성 지표를 적절히 관리하고 있다"며 "자본적정성의 급격한 저하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달 총 1200억원 규모의 제 13-1, 2회 후순위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제 13-1회 사채는 5년6개월물, 13-2회는 7년물이며 각각 600억원어치가 발행된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메리츠종금증권이 발행 예정인 후순위채에 대해 신용등급을 종전과 같은 'A'로 제시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이는 종금업 부문의 위탁업무와 시장 변수에 따른 실적 변동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수준이다.
신용평가업계에서는 메리츠종금증권의 후순위채 발행 목적이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개선에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후순위사채가 영업용순자본에 포함되는 가산항목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발행 시 NCR이 호전되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의 NCR은 지난해 3월 499.9%에서 같은해 12월437.0%까지 떨어진 바 있다.
심해린 한신평 연구원은 "운용자산 규모가 확대되면서 총 위험액이 증가하고 있으나 메리츠종금증권이 위험노출액 확대에 대응해 후순위사채를 발행하는 등 자본적정성 지표를 적절히 관리하고 있다"며 "자본적정성의 급격한 저하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