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파트값이 3주 연속 게걸음을 했다. 10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를 나타냈다. 경기지역(신도시 제외)도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는 소폭(0.01%)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에선 영등포(-0.13%) 용산(-0.07%) 노원·성북(0.05%) 등이 하락한 반면 재건축 예정 단지들이 몰려 있는 송파(0.15%) 강동(0.15%) 등은 상승했다.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는 이번주에도 0.26% 오르면서 7주 연속 상승했다.

신도시는 0.01% 떨어졌다. 산본과 중동이 보합세를 보였고 평촌(-0.03%) 일산(-0.02%) 분당(-0.01%) 등은 하락했다. 경기지역의 경우 군포(-0.02%) 화성(-0.02%) 인천(-0.02%)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전세값은 교통이 편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이 0.07% 뛰었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2% 올랐다. 서울에선 성동(0.18%) 강동(0.14%) 금천(0.14%) 강남(0.14%) 양천(0.13%) 관악(0.12%) 등의 상승폭이 컸다. 신도시에선 분당(0.03%) 평촌(0.03%) 산본(0.02%) 등에서 상승흐름이 나타났다. 경기지역에선 과천(0.09%) 인천(0.06%) 광명(0.05%) 용인(0.03%) 남양주(0.03%)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팀장은 “이사철을 맞아 매매·전세 수요자들이 거래 기회를 엿보고 있다”며 “취득세 감면 연장 등의 부동산시장 안정화 법안이 통과되면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