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진 KT 글로벌·엔터프라이즈 부문 사장(오른쪽)과 패트릭 니이리쉬마 르완다개발청 ICT개발국장이 롱텀에볼루션(LTE) 기술을 적용한 초고속 무선 네트워크를 르완다에 구축하기 위한 합작사 설립 양해각서(MOU)에 지난 8일 서명했다.

KT는 합작사를 통해 르완다에 LTE망을 구축한 뒤 르완다의 이동통신 및 재판매(MVNO) 사업자에 제공할 예정이다. KT와 르완다 정부는 또 시스템통합(SI) 및 시스템 개발 전문 합작사 설립을 추가 논의할 계획이다.

KT는 르완다에서 2007년 와이브로 구축을 시작으로 2010년 전국 광케이블망, 2011년 통신망 관리·컨설팅 구축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200억원 규모의 르완다 정보보안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