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미국 경제의 저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뜻의 신조어 ‘뉴 노멀(new normal)’을 만들었던 빌 그로스 핌코 창업자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3%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로스는 지난 8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미국의 실질 경제성장률이 3%를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있는 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가 지난해 12월 내놓은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 1.25~1.75%에 비해 두 배나 높아진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