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학력, 영어점수 등 ‘스펙’을 보지 않고 직무능력만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각종 스펙을 기재하는 서류전형을 폐지하고, 대신 직무와 관련된 내용을 쓰는 ‘역량기반지원서’를 받는다. 지원자에게는 전원 직무능력평가(직무적성검사·한국사·영어) 기회가 주어지며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