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운(20·서울시청)이 쇼트트랙에서 새로운 '황제'로 우뚝 섰다.

신다운은 10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포인트 89점을 얻어 정상에 올랐다.

김윤재(고려대)가 55점으로 2위에 올라 한국은 1∼2위를 휩쓸었다.

샤를 아믈랭(캐나다)이 39점으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는 23점으로 종합 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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