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11일 글로벌 경제 회복 기대를 반영해 이번달 금통위(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 금리가 동결될 것이며 연내 추가적인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임노중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어 오는 14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올해 추가적인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고용지표는 실업률이 7.7%, 비농업부문의 신규고용은 23.6만명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그는 "미국경제에서 민간부문의 회복이 빨라지고 있고 실업수당 신청자수 하락 등을 고려할 때 미국의 고용 회복은 좀더 빨라지고 올해 하반기 정도에는 고용 지표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 일본은행(BOJ),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 변화가 없었고, 다음주에 있을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도 현재의 양적완화를 지속하는 선에서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의 고용회복이 강해졌지만 아직 통화 정책에 변화를 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