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양적완화 조기 종료 우려…시기상조"-BS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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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은 11일 미국 고용 지표 개선으로 통화 정책 기조 변화에 대한 우려가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여전히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박상규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미국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됨에 따라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우려를 가질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는 두 가지 부분에서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우선 시퀘스터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버냉키 연준 의장이 시퀘스터 발동이 미 경제에 역풍이 될 것이라고 발언한 점에서 연준의 조심스러운 시각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된 이후 고용시장 회복의 추세적 확인 전까지 통화정책 기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연준은 작년 말 물가가 오르지 않는 한 실업률이 6.5% 아래로 내려가기 전까지는 제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미국 실업률은 7.7%로 목표 실업률까지 상당히 남아 있으며 현재 속도를 유지해도 1년 이상이 걸린다는 진단이다.
한편 지난달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23.6만 명 증가하며 예상치 16.5만 명과 전월치 11.9만 명을 웃돌았다. 지난달 시퀘스터 관련 불확실성이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증가폭은 2012년 2월(27.1만 명) 이후 최대치를 기록해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상규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미국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됨에 따라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우려를 가질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는 두 가지 부분에서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버냉키 연준 의장이 시퀘스터 발동이 미 경제에 역풍이 될 것이라고 발언한 점에서 연준의 조심스러운 시각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된 이후 고용시장 회복의 추세적 확인 전까지 통화정책 기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연준은 작년 말 물가가 오르지 않는 한 실업률이 6.5% 아래로 내려가기 전까지는 제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미국 실업률은 7.7%로 목표 실업률까지 상당히 남아 있으며 현재 속도를 유지해도 1년 이상이 걸린다는 진단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