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5월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톰 도닐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도닐런 보좌관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아시아 소사이어티 회의에 참석해 연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 정부 대표로 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던 도닐런 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박 대통령에게 미국을 방문해달라고 초청했으며 박 대통령의 5월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적인 발언에 대해 "과장돼 있다" 면서 "미국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고 미국과 동맹국들을 보호하는 데 모든 능력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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