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2일 CJ오쇼핑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세가 더 강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진 연구원은 "CJ오쇼핑은 올해 실적 개선세를 통한 수익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온리원' 상품인 자체 브랜드(PB) 및 직매입 상품 강화 등 상품 구성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이익을 확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 성장 동력(모멘텀)의 강화와 중기적 CJ헬로비젼 지분 가치의 재조명 등도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온리원' 상품 강화와 해외 사업수익 개선 효과 등을 통해 올해 1분기 실적도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6% 늘어난 393억원으로 시장 평균 예상치인 386억원을 충족, 1분기 실적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며 "1분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나고 특히 인터넷쇼핑몰은 플랫폼 정비와 패션 강화, 소셜커머스 비즈 확대 등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