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90원대에서 제한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9.20~1101.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환율은 전일대비 4.5원 오른 1094.80원에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호조와 엔화 약세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코스피 흐름과 외국인 동향에 주목하면서 1090원대 하방 지지력과 고점에서의 네고물량(달러매도) 등으로 상승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92.00~110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