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입국한 안철수 전(前) 교수가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했지만, 관련주들은 급락세로 돌아섰다.

12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안랩은 전날 대비 700원(0.81%) 내린 8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로 치솟았던 케이씨피드는 4.51% 하락하고 있다. 미래산업은 2.20%, 우성사료는 5.91% 급락 중이다. 솔고바이오(-6.87%), 써니전자(-5.08%) 등도 변동을 부리고 있다.

안 전 교수는 미국으로 출국한 지 82일만인 전날 오후 귀국해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이 제 부족함이고 불찰이었다"고 대선 패배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또 4·24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출마를 필두로 본격적인 정치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