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제외한 주요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42.79포인트(0.35%) 상승한 1만2391.8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9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닷새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다 엔화가 약세를 지속하면서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장중 96.71엔까지 올라 전날에 이어 3년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증시 상승 탄력은 줄어드는 모습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증시 단기 과열에 차익 매물이 출회돼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며 "장중 도요타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뒤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36.87포인트(0.59%) 오른 2만3227.69를, 대만 가권지수는 10.38포인트(0.13%) 상승한 8049.1을 기록 중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6포인트(0.55%) 뛴 2323.19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998.48로 4.87포인트(0.24%) 내림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