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들이 봄을 맞아 등산, 캠핑용품 할인전을 연다.

이마트는 14일부터 올해 첫 캠핌용품 할인 행사를 시작한다. 이 행사는 보통 5월에 시작하지만, 최근 캠핑이 대중적인 여가 활동으로 확산되며 이른 시기에 캠핑을 즐기려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는 개최 시기를 앞당겼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이마트 캠핑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60% 늘었으며 이달 들어서도 400%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빅텐 스타터 텐트세트를 시가보다 40% 이상 저렴한 19만9000원, 스포츠 빅텐 그늘막을 2만9000원, 베스타드 고어텍스 등산화를 7만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14~24일 ‘봄맞이 등산대전’을 열고 각종 등산용품을 50% 할인 판매한다. 등산 배낭과 스틱을 각 2만4000원에 판매한다. 등산화 균일가전도 진행해 레드페이스와 콜핑 등의 제품을 시중 가격보다 30%가량 저렴한 5만8000, 6만8000원에 선보인다. 배낭·스틱·등산화 등 세 품목을 모두 구매하면 추가 20% 할인 혜택을 주고, 중고 등산화를 가져오면 2만원을 할인해준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