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가 유럽에서 잇달아 호평을 받았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6개국에서 대표적인 소비자연맹 잡지가 실시한 사용자 평가에서 갤럭시노트2는 ‘최고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각 나라의 소비자연맹 잡지는 하나씩만 발간된다.

이탈리아의 ‘알트로컨슈모’는 지난 2월 발간한 잡지에서 ‘갤럭시노트2가 스마트폰 평가에서 82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2위는 81점의 갤럭시S3였다. LG전자의 옵티머스4X, 모토로라의 레이저 맥스, HTC의 원X플러스는 79점으로 공동 3위였다.

프랑스의 ‘크슈와지르’도 지난 1월 갤럭시노트2와 갤럭시S3에 각각 16.5점(총점 20점·1위), 16.2점(2위)을 부여했다. 스페인의 ‘OCU’는 갤럭시노트2와 갤럭시S3에 각각 82점, 81점(1, 2위)을 줬고 네덜란드의 ‘컨슈멘텐본드’, 벨기에의 ‘테스트아’, 포르투갈의 ‘프로 테스트’도 갤럭시노트2를 1위로 각각 선정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서유럽 스마트폰 시장에 492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점유율 41.2%를 차지,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