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3월12일 오후 2시55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한성엘컴텍이 중국 진유그룹 컨소시엄에 팔린다.

한성엘컴텍은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진유그룹 컨소시엄을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공시했다.

한성엘컴텍은 진유그룹 컨소시엄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실사 과정을 거쳐 이달 말께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매각 주관은 삼일회계법인이 맡고 있다. 한성엘컴텍은 휴대폰 부품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진유그룹 컨소시엄은 중국 희귀자원 개발업체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진유그룹은 한성엘컴텍의 정보기술(IT) 사업뿐 아니라 자원개발 사업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진형/심은지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