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뉴욕증시의 사상최고치 경신 등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다. 다만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에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13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29포인트(0.11%) 오른 1995.63을 기록중이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3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경계감에 지수는 큰 등락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뉴욕증시가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감에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강보합을 기록하며 6일째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이 59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억원, 2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13억원, 비차익거래가 10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121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2%), 건설업(0.53%), 철강금속(0.39%) 등이 오르고 있고, 은행(-0.69%), 비금속광물(-0.50%), 음식료업(-0.44%)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기아차,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가 상승중이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한국전력, 신한지주는 떨어지고 있다.

현재 40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20개 종목은 하락중이다. 거래량은 3600만주, 거래대금은 21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2.82포인트(0.52%) 오른 546.70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5원(0.24%) 오른 1097.50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