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13일 하락했다.

미국 소매판매 지표 호조세 지속 등 긍정적인 발표도 있었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제조업 지표 부진이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0.55%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도 0.03% 떨어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지수는 0.11% 올랐다.

유럽 통계청 유로스타트가 1월 유로존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0.4% 줄었다고 밝힌 것이 증시에 부담을 줬다. 0.1% 감소를 예상했던 전문가 예상치 이상으로 위축된 것이다.

이탈리아 국채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올라간 것도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