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4.50~1105.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환율은 전날 대비 2.20원 오른 1097.40원에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며 "1100원대에서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매도)의 유입 정도와 외국인의 주식 및 채권 포지션 변화를 살피면서 110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99.00~1108.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