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달러·위안화 역외환율에 연동한 원금보장형 DLS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중국통화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를 위해 '달러·위안화 역외환율'을 기초자산으로 수익이 결정되는 '대신 Balance DLS 33호'를 14일과 15일 양일간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신 Balance DLS 33호는 홍콩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USD CNH Fixing Rate'에 연동해 수익이 결정되는 만기 1년짜리 디지털 풋 원금보장형 DLS다. 이 상품은 기초자산이 만기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홍콩현지시간 기준 15일 오전 11시 15분, USD CNH Fixing Rate) 대비 99% 이하(역외 중국인민화가 USD 대비 절상)이면 연 7.5%의 수익을 지급한다. 99% 초과면 연 1%의 수익을 지급한다.

1년 후인 만기일에 중국인민화가 달러대비 1% 이상 절상된다면 연 7.5%의 수익을 챙길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조기상환 평가일은 없다.

발행규모는 40억이고 최소 청약단위는 100만원이다. 발행일은 3월 18일이다. 상품에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은 대신증권 전 영업점에 방문해 가입 신청하면 된다.

USD CNH Fixing Rate의 가격 추이는 홍콩재정자본시장협회(http://www.tma.org.hk/ en_market_info.aspx)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참조하면 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