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CJ헬로비전, '약세'…블록딜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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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주요 주주인 Formosa는 전날 CJ헬로비전 지분을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블록딜(대량매매)로 매각했다.
14일 오전 9시 43분 현재 CJ헬로비전은 전날 대비 250원(1.70%) 내린 1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거래로 Formosa가 보유한 지분인 CJ헬로비전 434만5255주가 전량 매각됐다. 주당 매각가격은 전날 종가 1만4700원 대비 4.8% 할인된 1만4000원으로 결정됐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매각을 통해 외국인 대주주는 Sable 지분만 남게 됐으나 이 지분은 단기간 시장에 매각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Sable이 보유한 지분 중 220만2750주는 이미 보호예수가 끝났지만, 598만1220주의 보호예수가 5월 8일에 끝나기 때문에 일괄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며 "또 Sable은 Formosa보다 높은 수준 으로 매각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Formosa 지분 매각으로 오버행 리스크가 일부 감소했고, 중장기적으로 인수합병(M&A)을 통한 가입자 성장 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14일 오전 9시 43분 현재 CJ헬로비전은 전날 대비 250원(1.70%) 내린 1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거래로 Formosa가 보유한 지분인 CJ헬로비전 434만5255주가 전량 매각됐다. 주당 매각가격은 전날 종가 1만4700원 대비 4.8% 할인된 1만4000원으로 결정됐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매각을 통해 외국인 대주주는 Sable 지분만 남게 됐으나 이 지분은 단기간 시장에 매각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Sable이 보유한 지분 중 220만2750주는 이미 보호예수가 끝났지만, 598만1220주의 보호예수가 5월 8일에 끝나기 때문에 일괄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며 "또 Sable은 Formosa보다 높은 수준 으로 매각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Formosa 지분 매각으로 오버행 리스크가 일부 감소했고, 중장기적으로 인수합병(M&A)을 통한 가입자 성장 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