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550선을 유지하고 있다. 무선충전 관련주는 상용화 기대에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후 1시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13.83포인트(0.69%) 내린 1985.60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장 초반 550선을 넘어서며 강세 기조를 나타냈지만 장중 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일시적으로 하락 반전하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나타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이 꾸준히 순매수를 유지하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억원, 6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외국인은 23억원 매도 우위다.

상승 업종이 대다수인 가운데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 기타제조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이며 두드러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많다. 파라다이스, CJ오쇼핑, CJ E&M, GS홈쇼핑, 다음 등은 하락세다. 서울반도체, 동서, SK브로드밴드 등은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 갤럭시S4 출시에 앞서 무선 충전 상용화 기대감이 커지며 크로바하이텍(7.77%), 한솔테크닉스(4.47%), 와이즈파워(9.76%), 다스텍(14.96%)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473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44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거래량은 4억4100만주, 거래대금은 1조8000억원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