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사모펀드인 칼라일이 최소 투자금액을 5만달러로 낮춘 바이아웃 펀드를 선보인다. 칼라일이 운영하는 기존 펀드의 최소 투자금액이 500만~2000만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펀드 투자의 문턱을 크게 낮춘 셈이다. 100만달러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은 칼라일의 새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사모펀드들이 고객 기반을 넓히기 위해 경쟁적으로 이 같은 형태의 펀드를 선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사모펀드인 KKR도 지난해 최소 투자금액이 2500달러인 채권형 뮤추얼펀드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