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마린푸르지오①규모]총 2132가구의 초대형 브랜드 단지

3월15일 모델하우스 오픈, 1·2순위 청약날짜 각각
초대형 브랜드 아파트 단지, 85㎡ 이하 91.6% 차지

대우건설은 옛 해군시설운전학부(시운학) 부지인 경남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 305-8번지 일대에 1∙2단지 총 2132가구 규모로 ‘창원 마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3월15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창원 마린 푸르지오’는 지역 내에서 보기 드문 대단지의 브랜드 아파트다. 지난해 고도제한이 풀리면서 아파트를 29층까지 올릴 수 있어 랜드마트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진해구에서 29층까지 높은 아파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파트 단지는 1, 2단지로 조성된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29층 1822가구다.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17-25층 310가구로 총 2132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다.

전용면적 59~114㎡의 다양한 구성임에도 84㎡이하의 중소형 가구 비율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2단지의 경우 주상복합 형태로써 310가구 전체가 전용 84㎡ 단일주택형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상세한 타입으로는 1단지가 △59㎡ 124가구 △65㎡ 15가구 △72A㎡ 201가구 △72B㎡ 92가구 △72C㎡ 48가구 △72D㎡ 42가구 △77A㎡ 12가구 △77B㎡ 12가구 △84A㎡㎡ 693가구 △84B㎡ 201가구 △84C㎡ 204가구 △103㎡ 177가구 △114㎡ 1가구 등이다. 2단지는 △84A㎡ 78가구 △84B㎡ 153가구 △84C㎡ 79가구 등이다. 중소형 주택이 부족한 창원시의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창원 진해 마산의 통합 창원시는 인구유입이 늘고 있다. 이 중 진해의 인구 유입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데 최근 2년 6개월동안 약 1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진해구는 여기에 개발호재도 부각되고 있다. 창원 도시철도가 2020년 개통을 목표로 건설될 예정이다.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의 홈구장도 진해지역에 유치됐다.

[창원마린푸르지오①규모]총 2132가구의 초대형 브랜드 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옛 시운학 부지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배산임해의 명당이다. 단지의 뒷쪽으로는 진해구청과 경남 최대의 산림 휴양센터인 드림파크가 있다. 여기에 창원시 내에서도 진해구는 그동안 아파트 공급이 드물어서 이번 분양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지는 전가구가 남향위주로 배치된다. 일부 가구에서는 바다조망이 가능해 창원에서 보기 드문 바다조망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단지 내 조경도 푸르지오의 특화된 조경이 적용 된다.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푸르지오 가든과 힐링 포레스트, 에세이 산책로, 트윙클 전망대가 어우러진 감성단지로 꾸며질 예정이다.

조경, 설계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시설도 특화될 예정이다.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독서실, 문고, 대규모 보육시설 외에도 냉∙온탕 및 건식사우나(1단지), 최상층 피트니스클럽(203동 21층)과 로비층 글라스 하우스 및 세대창고(2단지)를 만든다.

분양가는 3.3㎡달 800만원대로 책정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2억700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창원지역의 분양가가 1000만원을 웃돌고 진해지역의 현재 매매가 800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다.

3월19일에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을 받는다. 20일에는 1순위, 21일에는 2순위, 3순위 청약은 22일 예정이다. 평형이 다양한 만큼 1순위와 2순위를 분리해 수요자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줬다. 당첨자 발표는 1단지가 28일, 2단지는 29일이다. 지정계약일은 4월3~5일이다.

입주예정일은 2015년 10월말이다. 모델하우스는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94-1번지로 창원광장과 이마트 창원점 인근이다.1577-5746

창원=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