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업, BDI 11일째 상승…공급과잉 압력 완화"-HMC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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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5일 운송업종에 대해 최근 발틱운임(BDI)지수가 11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비춰 공급과잉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BDI 지수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는데, 중형 및 소형 선박인 파나막스(panamax)와 수프라막스(Supramax) 선형의 용선료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아직 절대적인 BDI 수치가 875로 매우 낮은 상황에서 본격적인 회복을 논하기는 이른 시점이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시황이 개선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최근 BDI 지수 상승은 4월부터 시작되는 계절적인 곡물 수요와 함께 양호한 아시아의 석탄 수요가 이끌고 있다고 풀이했다. 최악의 가뭄을 겪은 지난해 대비 곡물 수급이 개선되고 있고, 호주 사이클론 영향도 점차 완화되면서 아시아로의 석탄 수송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올해 건화물선 수요 성장세가 완만하게 이뤄지겠지만 공급과잉 압력이 점차 완화되면서 하반기에는 BDI가 의미 있는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건화물선 해운시황이 개선된다면 대표적인 건화물 선사인 STX팬오션의 투자매력도 높아질 것"이라면서도 "STX팬오션 투자는 매각 완료 및 시황 회복이 가시화된 이후가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BDI 지수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는데, 중형 및 소형 선박인 파나막스(panamax)와 수프라막스(Supramax) 선형의 용선료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아직 절대적인 BDI 수치가 875로 매우 낮은 상황에서 본격적인 회복을 논하기는 이른 시점이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시황이 개선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최근 BDI 지수 상승은 4월부터 시작되는 계절적인 곡물 수요와 함께 양호한 아시아의 석탄 수요가 이끌고 있다고 풀이했다. 최악의 가뭄을 겪은 지난해 대비 곡물 수급이 개선되고 있고, 호주 사이클론 영향도 점차 완화되면서 아시아로의 석탄 수송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올해 건화물선 수요 성장세가 완만하게 이뤄지겠지만 공급과잉 압력이 점차 완화되면서 하반기에는 BDI가 의미 있는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건화물선 해운시황이 개선된다면 대표적인 건화물 선사인 STX팬오션의 투자매력도 높아질 것"이라면서도 "STX팬오션 투자는 매각 완료 및 시황 회복이 가시화된 이후가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