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오홀딩스가 외국계 매수세 유입에 장중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도 급등하며 시총 1조 달성 기대를 키우고 있다.

15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코라오홀딩스는 전날 대비 1350원(5.68%) 오른 2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장중 2만405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운 이후 5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가를 넘어섰다.

2010년 11월 상장한 코라오홀딩스는 꾸준한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만 126% 이상 급등한 이후 올해에도 이미 30% 이상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라오홀딩스의 시가총액 1조원 달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날 최고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9638억원으로 시가 총액 1조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

증시 전문가들은 자체 생산 예정인 1톤 트럭과 픽업 트럭 등의 판매와 상용차 시장 확대를 통한 두 개의 성장 엔진이 코라오홀딩스의 주가 상승 모멘텀(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최근 탐방 결과 신규 사업들의 매출 기여 확대를 통해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코라오홀딩스의 올해 매출액 목표는 3374억원으로 전년 대비 2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