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논란이 되고 있는 배우 박시후(35) 사건의 `진실찾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사전 공모자의 정황이 드러났다. 성폭행을 당했다는 연예인 지망생 A양의 아는 언니로 경찰서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B양이 그 주인공이다. 15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박시후 사건, A·B양 공모 의혹`라는 제목으로 이들의 카톡과 음성통화 내용을 입수해 공개했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음성파일에 따르면, B양은 A양이 사건 다음 날 원스톱지원센터에 가야하지 않겠냐 묻자 바로 가라고 부추겼다. 그는 A양의 국과수 약물검사 결과가 `없음`으로 확인되기 전까지 박시후와 전 소속사 대표 D씨를 공격한 인물이다. 무엇보다 전 소속사 대표 D씨는 이번사건이 터진 뒤 알게됐다는 증거가 포착됐다. B양은 박시후 전 소속사 대표 D씨를 잘 알고 있는 지인 C씨에게 "A양이 성폭행을 당했다며" 사건을 전했고, 놀란 C씨는 이날 바로 D씨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후 사건에 말이 앞뒤 달라지자 C씨와 D씨는 A양을 의심했다. 그러자 B양은 "전 소속사 대표 D씨가 아버지에게 합의를 하자고 해서 상황이 안 좋게 됐다. 그래서 내가 강간당했다는 기사를 냈다"며 "이런식으로 기획 중이니 건들지 마라"라고 C, D씨 둘에게 경고했다. 또 A양이 B양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B양이 박시후에게 합의금을 받으려는 목적이 가장 컸음이 드러났다. B양은 A양에게 "안돼. 지금 가야 된대" "기사를 내야 합의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대"라며 부추겼다. 이 사건이 진실찾기 양상으로 변질되면서 네티즌들도 "B양이 오히려 더 합의금을 챙기려고 한 듯", "B양 정체가 뭐냐", "정말 복잡하다", `B양도 연기자?" 등 B양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한편 A양은 박시후가 술에 취한 자신을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했다고 경찰에 고소하면서 사건은 일파만파 커졌고, 현재 박시후와 A양은 지난 13일 거짓말탐지기 조사와 약 8시간에 걸친 대질심문을 받았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日, 0.75㎜ 세계에서 가장 작은 책 판매 ㆍ다리 8개, 눈 3개 새끼양 태어나…주인도 경악 ㆍ마술로 노숙자에게 행복 선물 `훈훈` ㆍ김희선-김효진, 같은 옷 다른 느낌 ＂색다르네＂ ㆍ유재석 영어 발음, 19禁 발음에 `깜짝`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