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윤수 휠라 회장은 지난 14일 미국의 명문대인 예일대 MBA(경영학석사) 과정 학생들에게 휠라의 이탈리아 본사와 타이틀리스트 인수 경험담 등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강의를 진행했다.


휠라코리아는 윤 회장이 신지웅 예일대 MBA 과정 지도교수의 특별 초청을 받아 ‘예일국제체험여행(Yale International Experience Trip)’의 일환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권 학생들 50여명을 서울 서초동 휠라코리아 본사로 초청해 강의를 진행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날 윤 회장은 학생들에게 휠라 본사와 타이틀리스트를 인수할 때 경험담을 들려주고 2시간 이상 학생들의 질문에 대답했다. 윤 회장은 강의를 통해 “비즈니스는 책이 아닌 경험에서 배우는 것이라는 게 나의 소신”이라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자기 스스로 확신을 갖고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회장은 이날 강의를 마친 뒤 “젊은 예비 경영인들과 함께 경영에 대한 토론시간을 갖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학생들로부터 긍정적 기운을 받았고 앞으로 기회가 되면 더 많은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윤 회장과의 대화에 깊은 인상을 받은 예일대 학생들은 추후 미국 예일대로 윤윤수 회장을 초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