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15일 미국 조지아 대학, 예일대학과 체결한 대상 포진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물질 'L-BHDU'의 라이센스인(License-in)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또 조지아 대학과 체결한 새로운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SNC-01-97-54'와 이 물질의 프로드러그(prodrug) 개발 및 전세계 판매 독점권 계약도 해지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B형 간염 치료제는 신약 보급 등으로 B형 간염시장에서 신규 환자가 급격히 줄고 있어 2020년 이후에는 신약이 출시되더라도 시장성 및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며 "대상포진도 새로운 백신 개발로 시장이 급격히 축소될 것으로 예상해 개발이후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기술 도입 해지 배경을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