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일대 난지한강공원 생태습지원 5만6633㎡를 야생생물보호구역으로 15일 지정했다. 난지한강공원 일대는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2급인 맹꽁이, 시 지정 보호 야생 동·식물인 무당개구리를 비롯해 청개구리, 한국산개구리 등 다양한 양서류가 집단 서식하고 있다. 우면산의 두꺼비 다량 서식지, 수락산 고란초 자생지, 진관사계곡 양서·파충류 서식지에 이어 네 번째다.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구역에서 흙과 돌을 채취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