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산림청장에 임명된 신원섭 충북대 산림학과 교수(53·사진)는 숲 이론과 산림휴양관리 전문가로 꼽힌다.

충북 태생인 신 교수는 충북대 임학과 78학번으로 1993년부터 모교 교수로 재직해 왔다. 캐나다 뉴브론스위크대와 토론토대에서 농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기간을 빼면 30년 가까이 학생과 교수로 인연을 맺은 '충북대맨' 이다.

신 교수는 특히 산림을 이용한 휴양과 치유에 관한 연구에 성과를 거뒀다. 현재 세계산림의학회 부회장과 산림치유포럼 부회장, 국제임업연구기관연합(IUFRO) '산림과 건강' 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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