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병 3명, 부산 영도 1명, 충남 부여·청양 9명

새누리당이 16일 4·24 재보궐선거 후보자 접수를 마감했다.

국회의원 선거가 열리는 서울 노원병은 3명, 부산 영도 1명, 충남 부여·청양 9명이 신청해 3개 지역 평균 경쟁률은 4.3대 1을 기록했다.

안철수 전 서울대교수가 출마를 선언한 서울 노원병에는 현 당협위원장인 허준영(61) 전 경찰청장과 이성복(56) 예비역 육군중령, 주준희(59·여) 전 18대 대선 중앙선대위 대외협력특보 등 3명이 신청했다.

부산 영도에는 대선캠프인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을 역임한 김무성(62) 전 의원이 단독으로 접수했다.

충남 부여·청양에는 이완구(63) 전 충남지사, 김홍조(74) 전 한나라당 부여지구당 위원장, 박남신(66) 한국승마방송 대표이사, 박종선(59) 전 육군사관학교장, 박주범(54) 전 고등군사법원장, 소종섭(46)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영애(62·여) 전 새누리당 의원, 육군참모총장 출신의 이진삼(76) 전 자유선진당 의원, 홍표근(60·여) 전 18대 대선 부여ㆍ청양 공동선대위원장 등 9명이 신청서를 냈다.

이밖에 광역의원 선거가 치러질 경기 가평1은 김용기(61) 전 가평군청 농업과장, 하철호(50) 전 가평군새마을지회 지회장 등 2명이, 경북 경산2는 하종훈(52) 전 경산시청년회의소 회장이 혼자 신청했다.

경남 거제2에는 정명희(42·여) 전 경남도당 여성위 부위원장, 김창규(52) 대우투어 대표이사, 김병원(56) 거제요트학교 학교장 등 3명이 신청했다.

새누리당은 이들을 대상으로 공천 심사를 벌일 예정이지만 후보자의 경쟁력과 당선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신청 후보 외의 인사를 전략 공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새누리당은 내주부터 현지 당무감사와 여론조사, 후보자 면접 등을 거쳐 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일인 4월4일 이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김연정 기자 aayyss@yna.co.kryjkim8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