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시인 이지엽이 오는 20~26일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프라자에서 ‘초록 생명의 꿈’ 미술 전시회를 연다. 2007년 이후 서울 압구정동과 북가좌동, 와룡동, 분당 서현에 미술관 ‘섬갤러리’를 열고 미술평론도 활발하게 펼쳐온 그가 자신의 작품으로 개인전을 여는 것. 꽃과 자연을 따뜻한 느낌으로 그린 작품들이 전시된다.

그는 “빠르고 편리한 것만을 추구하다 보니 우리의 눈이 좁아져 있다”며 “꽃의 미소와 향내, 물소리의 여운과 빛의 화음을 지나가는 시간의 틈새에 그렸다”고 설명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