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예술가 등 女 10명 동원 사회지도층 대상 성접대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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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50대 건설업자 수사
50대 건설업자가 사업상 이권을 위해 사회 지도층 인사들에게 성 접대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경찰청 관계자는 17일 “건설업자 A씨(51)가 전·현직 고위 공무원과 병원장, 금융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강원도 소재 별장에서 향응과 함께 성 접대를 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성 접대에는 주부나 사업가, 예술가 등 여성 10여명이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의혹은 여성 자영업자 B씨가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경찰서에 A씨를 강간 등 혐의로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2개월여 수사에서 성폭행 혐의는 못 잡고 불법 무기 소지 등에 대한 기소의견으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A씨가 이권 사업을 따내려고 여성들을 별장으로 불러 사회 지도층 인사들에게 성 접대를 하고 동영상을 찍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경찰이 추가로 사실 확인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아직 의혹이 있다는 설을 확인한 정도”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찰청 관계자는 17일 “건설업자 A씨(51)가 전·현직 고위 공무원과 병원장, 금융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강원도 소재 별장에서 향응과 함께 성 접대를 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성 접대에는 주부나 사업가, 예술가 등 여성 10여명이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의혹은 여성 자영업자 B씨가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경찰서에 A씨를 강간 등 혐의로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2개월여 수사에서 성폭행 혐의는 못 잡고 불법 무기 소지 등에 대한 기소의견으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A씨가 이권 사업을 따내려고 여성들을 별장으로 불러 사회 지도층 인사들에게 성 접대를 하고 동영상을 찍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경찰이 추가로 사실 확인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아직 의혹이 있다는 설을 확인한 정도”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