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올레(olleh)’는 통신업계 최초의 유·무선 통합 브랜드다. 기존 통신의 한계를 넘어선 차별화된 정보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올레라는 브랜드에 담겨 있다. 올레는 지난 1월 ‘olleh All-IP 캠페인’을 시작해 또 한 차례 큰 반향을 일으켰다. ‘All-IP’는 IP를 기반으로 ‘HD(고품질), Seamless(끊김없는 서비스 제공), Share(콘텐츠·서비스·요금 공유)’의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한 차원 향상된 통신 서비스다.

올레는 All-IP를 쉽고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All-IP송’으로 캠페인의 포문을 열었다. 올레는 TV 광고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참여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벨소리와 통화연결음을 제공하는 등 통합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All-IP송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흥얼거리며 따라 부를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깊이 각인됐다. All-IP의 TV광고는 광고 동영상으로는 이례적으로 조회 수가 370만건이 넘었고 온라인 이벤트에는 94만명이 넘는 소비자들이 참여했다. 초기 인지도를 높이는 데 실패해 살아남지 못하는 브랜드가 많은 상황에서 올레 All-IP는 소비자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LTE WARP’ 캠페인이 큰 관심을 끌었다. KT는 다른 통신사들과 차별화되는 ‘빠른 속도’를 강조하기 위해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LTE WARP라는 브랜드로 내놓았다.

LTE WARP 캠페인은 빠른 속도를 음악으로 표현한 ‘빠름빠름송’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다소 늦게 시장에 진입했지만 3개월 만에 경쟁사를 앞지르며 LTE 시장에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LTE WARP 캠페인은 TV 광고뿐만 아니라 ‘LTE WARP 게임’, ‘LTE WARP 런닝맨 이벤트’, ‘LTE WARP 불꽃 스티커&티셔츠 판매’, ‘빠름송 벨소리 및 통화연결음 제공’ 등 다각적인 통합 마케팅으로 진행됐다.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소비자에게 제공해 단기간에 인지도를 높이고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주는 효과를 얻었다. 이렇듯 올레는 지금까지 일관된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기획, 진행한 결과 출시 3년 연속 브랜드스타에 선정된 것은 물론,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