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이 지난달 출시한 ‘닥스액세서리 하늘백 시즌2 DD딜라이트’ 핸드백이 한달도 채 안돼 재생산(리오더)에 들어가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방은 전속모델인 탤런트 김하늘 씨의 이름을 붙인 핸드백으로, 이름처럼 하늘색으로 만든 숄더백이다. 지난달 25일 첫 출시 이후 전국 130개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1차 생산분 2000개 중 1500여개(3월 17일 기준)가 팔려 재생산에 들어간 것이다.

지난해 처음 내놓은 ‘닥스 하늘백’은 한해 동안 2만개 이상 팔린 닥스액세서리의 베스트셀러로, 30대 직장인 여성들은 물론 대학생들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하늘백 시즌2’는 베지터블 워싱가공법(천연식물성 원료를 사용하는 가공방식)으로 만든 소가죽을 원단으로 사용해 표면이 부드럽다.

고수임 LG패션 닥스여성액세서리BPU 차장은 “김하늘 씨가 화보에서 착용한 가방에 대한 문의 전화가 매장과 본사로 많이 걸려오는 등 지난 2월 출시된 ‘닥스 하늘 백 시즌2’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닥스액세서리는 지난 ‘닥스 하늘백 시즌1’에 이어 ‘닥스 하늘백 시즌2’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결손가정 자녀를 위한 자선캠페인 ‘채리티 프로젝트’의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채리티 프로젝트는 닥스액세서리의 연중 기부 캠페인으로, 작년에는 배우 김하늘 씨와 사진작가 김중만 씨, 배우 이요원 씨 등이 참여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