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6일 '대한민국 창조포럼'
두 기관은 △과학기술을 통한 대한민국 강국 실현 △이공계 창의적 인재 양성 △연구·개발(R&D) 성과물 확산 및 실용화 촉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를 위한 연구자료와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경의 스트롱코리아 시즌1은 대학입시 이과 지원자가 급감하기 시작한 2002년 ‘가자~ 과학기술 강국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처음 시작돼 각계의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004년 ‘국가과학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공계 특별법’이 제정되는 토양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2는 2011년 ‘과학기술 인재 10만명 키우자’는 캠페인으로 이어졌다. 명실상부한 과학기술 5대 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창의성으로 무장한 최정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두 차례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입 이과 지원자 수는 제자리걸음이고 기업들은 핵심 인재가 부족해 미래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트롱코리아 시즌3 캠페인을 시작한 것은 이 같은 분위기를 바꿀 변곡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연구재단과 한경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공계 인재들이 도전정신과 자긍심을 갖고 기술 개발과 창업에 나설 수 있는 국가 미래 비전을 담은 ‘대한민국 이노베이션 2020’ 전략을 마련, 오는 6월26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창조포럼’에서 발표하기로 했다. 이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산업현장 곳곳을 누비는 이공계 출신 경영자와 엔지니어들의 활약상을 조명해 창조경제의 롤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특별취재팀=김태훈/김형호/김병근/김희경/은정진(중기과학부)/이정호(경제부)/최진석(산업부) 기자